힛쓰미

ひっつみ

몸 속까지 따뜻해지는 아오모리현의 향토음식

힛쓰미는 밀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하여 얇게 편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떼어, 닭고기나 채소 등 건더기로 깊은 맛을 우려낸 국물과 함께 끓인 아오모리현 남부 지방에 내려오는 향토음식입니다. ‘힛쓰미’라고 하는 명칭은 밀가루를 ‘잘라 떼다’라는 의미의 동북지방 방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 역사는 오래되어, 일설에 의하면 헤이안 시대(794년~118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일본 동북지방의 한랭한 기후로 인해 쌀 재배가 어려웠던 아오모리현 남부 지방에서는 잡곡이나 밀가루 등의 식재료를 쌀 대신 주식으로 먹었다는 역사가 있습니다. 힛쓰미는 이런 혹독한 자연 속 지역만이 독자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요리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현대에도 아오모리현 남부 지방을 대표하는 가정 요리로써 사랑받고 있는 힛쓰미. 건더기나 수프는 지역이나 계절뿐만 아니라 집집마다 달라서, 닭고기나 해산물, 채소 등 그 지역의 제철 재료로 만들어 종류가 다양한 향토음식입니다.


따뜻하고 건더기가 듬뿍 담긴 힛쓰미는 특히 추운 계절에 딱 맞는 요리입니다. 수프를 한 모금 마시면 몸속까지 따뜻해집니다. 아오모리현의 향토음식 전문점에서도 제공하고 있으니, 꼭 한번 아오모리 가정의 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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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森県南部地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