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ing AOMORI

히로사키시 외곽에 위치한 넓은 히로사키 애플 공원은 약 80품종, 2,300그루의 사과나무가 자라고 있는 일종의 사과 테마파크입니다. 매년 8월 초부터 11월 중순까지 계절에 따라 약 40종류의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사과 수확 체험은 30분 간격으로 안내를 받아 진행되며, 체험 자체는 무료입니다. 단, 수확한 사과는 무게를 기준으로 구입해야 합니다. 단맛이 강한 사과를 구별하는 방법이나, 사과를 따는 방법(과실의 밑부분을 잡고 뒤집듯이 따기) 등 유용한 팁을 가이드가 제공합니다. 높은 가지의 사과도 딸 수 있도록 사다리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수확한 사과는 공원 안에 있는 ‘사과의 집’으로 가져가 무게를 측정한 후, 구입할 수 있습니다. JR 히로사키역에서 버스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아오모리현의 명물인 싱싱한 사과를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또 다른 인기 명소로는 구로이시 관광 사과농장이 있습니다. 구로이시시의 전원 풍경 속에 자리한 이 농장 역시 사과 수확 체험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확 시즌은 보통 9월부터 11월 중순까지이며, 특히 10월 중순경에 가장 다양한 품종의 사과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1,100엔에 사과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3개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히로사키 애플 공원과 마찬가지로, 높은 곳에 있는 사과를 쉽게 딸 수 있도록 사다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싱하고 맛있는 아오모리 사과를 직접 따서 맛보는 특별한 경험, 이번 기회에 꼭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오모리현을 대표하는 버찌 생산지인 난부초에서는 매년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당도가 절정에 이른 맛있는 버찌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마을에는 20여 곳이 넘는 버찌 농장이 있으며,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하트 모양에 크기가 큰 ‘주노 하트’와 같은 희귀 품종도 만나볼 수 있는데, 슈퍼마켓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진귀한 버찌입니다. 난부초의 버찌 농장에서는 40분간 무제한 시식이 포함된 수확 체험 플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버찌는 매우 섬세한 과일이기 때문에 수확한 즉시 싱싱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며,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버찌 수확 체험이 가능한 농장 정보와 예약 방법은 나가와 체리린 마을 종합 안내소 근처에 있는 ‘나가와 농업 관광 안내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난부초에서는 계절에 따라 복숭아, 포도, 배 등 다양한 과일 수확 체험도 가능합니다. 과일 수확 체험에 관한 상세 정보는 여기를 클릭하여 확인하세요.

딸기는 장거리 운송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아오모리의 맛있는 딸기를 현 외에서 맛볼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오모리의 딸기는 더욱 특별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아오모리현에서는 두 종류의 딸기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11월부터 5월까지 수확되는 겨울 봄 품종이고 다른 하나는 6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여름 가을 품종인데, 후자는 특유의 산뜻한 새콤함이 매력입니다. 특히 오이라세초에 위치한 ‘아그리노사토 오이라세’의 딸기 농장에서는 매년 3월부터 5월까지 겨울 품종의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합니다. 수확한 딸기는 30분간 마음껏 딸기를 맛볼 수 있는 무제한 시식 플랜(2,000엔, 입장료 포함) 외에도 소액의 입장료만 내고 직접 딴 딸기를 무게에 따라 구입하는 방식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온실 내부는 유모차나 휠체어도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널찍하게 만들어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아오모리현은 봄의 딸기뿐만 아니라, 초여름의 버찌, 가을의 사과 등 이 밖에도 달콤하고 과즙 가득한 다양한 제철 과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과일 수확 체험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액티비티로, 아오모리의 풍요로운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꼭 아오모리의 과일 수확 체험을 일정에 넣어 보시기 바랍니다.